강화도 배터지는집
⏰ 매일 09:00 - 21:00
최근에 강화도 여행을 다녀왔음.
총 9명이다보니 장소를 정하는 것도 이동하는 것도 모두 일!
각자의 취향을 고려해야하니 음식점 정하기도 참 어렵다. 🙄💦
이럴때 모두에게 적당한 메뉴가 바로 칼국수!
놀러와서 가는 곳이 다 그렇듯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입장.
그래도 여기는 주차장이 꽤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차 4대가 한번에 움직이려니 어딜가도 참 쉽지 않아 😂
주말 점심시간인 12시쯤 들어갔는데 다행히 우리까지 대기는 없었다.
한 10분 뒤, 음식 나오고 먹기 시작하니 그때부터 만석!주말 점심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조금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함.
확실히 커플보다는 4인 이상의 가족단위로 놀러온 팀이 많았다.
그만큼 사람이 빠지기 시작하면 확 빠진다.
배터지는집 메뉴
매일 제면하는 손칼국수 집.
칼국수 종류도 5가지로 은근히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는 얼큰 바지락 칼국수를 먹고 싶었지만...인원수 만큼 한 솥에 나와서 단독행동은 할 수 없었다. 🥹결국 해물 칼국수로 통일!
이건 지금 보고 알았는데 김치와 고추가루의 원산지가 모두 국산!
그리고 칼국수가 나오기전에 보리밥과 강된장이 먼저 나온다.그래서 이름이 배터지는 집인가? 🤭
짜잔 먼저나온 보리밥 🍚
강된장은 너무 짤수도 있으니 조금씩 덜어 간을 보는 걸 추천함.
밥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나도 반수저 정도를 덜어 비벼줬다.
그리고 설명대로 무생채 올려주기!
김치는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게 달달하게 간을 했다.
강된장에 비빈밥과 함께 먹었더니 단짠단짠 그 자체 〰️
내 입맛엔 조금 덜 달아도 맛있었을 것 같았음.
밥을 먹고있다보니 금세 칼국수가 나왔다.
가리비, 꽃게, 새우, 삼합, 홍합 등등!계절에 따라 해물은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칼국수에 색 넣는곳이 드문데 알록달록 참 예쁘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해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그래서 열심히 호박 건져먹었음 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시원한 해물국물은 좋아한다!첫술 떴을 땐 깊은맛이 없어 살짝 아쉬웠으나 끓이다보니 괜찮아졌다.
해산물은 같이 나온 초장에 찍어먹으면 된다.
아 하나 더 아쉬웠던 점은 가게 내부가 살짝 더웠다는 거 ㅠㅠ그나마 내가 앉은 자리는 나았는데 건너편에 앉은 지인들은...칼국수가 아닌 더위를 먹었다고...💦
요즘 경기는 안좋은데 날씨까지 덥다보니어딜가나 별로 시원하다는 느낌이 없다.힘든 시기가 하루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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