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미만두
⏰ 10:00 - 20:00
💤 매월 1, 3주 월요일 및 매월 2, 4주 일요일
(단, 해당 날짜가 장날일시 영업)
오늘 소개할 용인중앙시장의 일미만두.
대덕골 보쌈집처럼 처인구에 살았었다면 모르기 힘든 만두 맛집이다.
물론 가게는 몇 번 옮겼지만 중앙시장 내에서 벌써 몇십 년간 장사를 하고 있는 덕분에 엄마 손 잡고 갔던 아이들이 커서 본인의 아이와 함께 오는 N대로 쭉쭉 이어지는 소문난 만두집!
✢ 외관 ✢
일미만두가 현재 자리로 옮긴 지도 벌써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간판이며 외관에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참 깔끔한 편!
주차가 어려운 시장 내에 위치한 집인데도 장날이나 주말만 되면 테이블이 만석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번잡한 분위기가 싫다면 평일에 여유롭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함.
✢ 영업 시간 ✢
휴일은 첫째, 셋째 주 월요일과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이다.
단 그날이 장날일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영업을 한다.
참고로 용인중앙시장에는 5일장이 선다.
휴무일이 5, 10, 15, 20, 25, 30일 중 하나라면 영업을 하니 방문해도 좋다. 👍🏻
✢ 메뉴 ✢
따로 메뉴판이 있는 게 아니라 누구나 잘 볼 수 있도록 벽에 시크하게 붙여두심.
메뉴도 만두, 칼국수, 떡국으로 참 심플한 게 벌써 맛집 냄새 솔솔 〰️
여기에 별미로 쫄면과 냉면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냉면 빼고는 다 먹어봤는데 기본적으로 맛이 다 괜찮음.
✢ 내부 ✢
내부는 4인용 테이블이 9개 정도 놓여있다.
그래도 만두랑 칼국수가 오랜 시간을 앉아 먹는 음식은 아니기 때문에 회전율은 높은 편.
각 테이블에는 간장, 식초, 고춧가루 및 후춧가루가 미리 준비되어 있다.
기호에 따라 국이나 만두에 뿌려 먹으면 된다.
이 날은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쫄면과 칼국수를 주문했다.
사실 만두가 들어가지 않는 일반 칼국수를 주문하는 일은 드물지만 이땐 이미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와서 조금만(?) 주문했음.
먼저 나온 단무지 〰️
단무지는 매번 메인이 나오기 전에 절반은 미리 먹는 것 같다. 🙄
참, 일미만두에서는 국거리용 냉동 만두도 판매하고 있다!
우리도 100개짜리를 몇 번 시켜 먹어봤는데 보관해 둘 장소만 있다면 일반 냉동만두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음.
사실 만두 1인분에 10개니까 100개라 해도 10인분 정도고 생각보다 금방 먹는다 ㅋㅋㅋㅋ
단무지 먹으면서 떠들고 있었더니 금방 나온 쫄면 🍜
여긴 만두집이지만 쫄면도 맛있어서 여름이 되면 쫄면 먹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만두가 워낙 맛있으니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
칼국수의 베이스가 되는 해물들깨육수도 함께 가져다주셔서 입가심으로 굿. 😋
손만두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투박한 만두의 외형!
용인중앙시장 만두골목에는 일미만두 외에도 선비만두와 오성만두 이렇게 총 3대 만두집이 있는데 가게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맛도 조금씩 다르니 꼭 한 번씩은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먹는 만두도 맛있지만 국에 빠진 만두가 더 맛있음.
그리고 쫄면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일미만두에서 먹어봐도 좋다.
쫄면이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메뉴 중 하나인지 은근히 잘하는 곳도 파는 곳도 잘 없단 말이지?
그런 면에서 이 집의 쫄면은 너무 콩나물만 많은 것도 아니고 기본 맛을 잘 내서 마음에 든다.
(콩나물이 절반 이상인 쫄면 싫어하는 1인)
참고로!
⚠️ 백이면 백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맞출 순 없다.
일미만두도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
일단 두부 맛이 많이 나는 편이라 두부를 싫어한다면 별로일 수 있음.
그리고 고기만두의 경우 달달한 맛이 강한데 이게 또 호불호가 갈리긴 한다.
디저트 외의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일미만두에 가면 99% 김치만두를 주문함.
아니다 한 99.6%? 😝
아무튼 위에 적어둔 이유 때문이라도 3대 만두집은 꼭 한 번씩 가봐야 합니다.
칼국수와 떡국은 기본 해물 베이스에 들깨가 추가된 맛!
물론 언제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특히 겨울이나 찬바람 맞고 먹으면 이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텁텁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극대화될 정도로만 들깨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개운하기까지 함.
만두 자체의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들깨를 싫어하지 않는 이상은 국물의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까지가 일미만두에 대한 나의 의견!
만두를 좋아한다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가게의 만두가 어떤 맛인지 방문해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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