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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깜빠뉴 세 번째 도전
한 달 만에 쓰는 깜빠뉴 이야기, 벌써 세 번째 이야기다.
2차 시도에서는 1차 시도와는 다르게 재료를 더 줄여 작게 만들어봤다.
또 1차 시도때 반죽이 질었던 것을 감안하여 들어가는 수분의 양도 줄였다.
이번에는 어떤 부분을 바꿀까 고민하다 한번 더 똑같이 도전하기로 결정!
다만 발효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기로 했다.
그러면 조금 더 사워도우 느낌이 난다고! 😗
2차 시도와 과연 비슷하게 빵이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됐다.
기본 재료 (원 레시피 75% 분량)
물 225ml (반죽이 진 정도에 따라 조절)
이스트 1g
소금 6g
강력분 300g
한 달이 지났지만 이틀 전 비가 와서 추위가 누그러졌기 때문에 온도는 비슷했다.
남아있던 통밀가루는 다 사용해서 이번에는 강력분만 넣어서 만들었음.
2차 시도와 차이점
✅ 밀가루를 통밀가루와 강력분을 섞지 않고 강력분만 사용했음
✅ 발효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었음
3차 시도
물 200ml
이스트 1g
소금 6g
강력분(백강백밀) 300g
적어둔 그대로 볼에 차례대로 담아주면 된다.
이번에는 통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백강백밀 100%로 만들었음.
바람도 불고 선선했는데 습도는 생각보다 높았는지 반죽이 2차 시도 때보다 잘 섞이는 느낌이었다.
베이킹 환경 | |
날씨 | 11-23℃ ☀️ |
발효 시간 | 11:00 - (다음 날)10:00 약 21시간 |
에어프라이어 온도 및 굽는 시간 | 200℃ 10분 예열, 35분 구움 |
그런데 포스팅을 하면서 실수 한걸 하나 발견함.
사실 24시간 가까이 발효를 할 생각은 없었는데 계산을 잘못한 것. 🙄
왜 아침에 일어나서 구우면 18시간 발효라고 생각했지...?!
⚠️ 특이사항
- 두 배 정도 부푼 반죽
- 굽기 전 질었던 반죽
- 또 엉망으로 들어가는 쿠프
- 양 끝 기공은 괜찮게 나왔지만 가운데는 거의 없음
이번에도 두번째 시도와 비슷하게 두 배정도 반죽이 부풀었다.
조금 더 커지나 싶었는데 저 이상으로는 커지지 않았음.
새 통밀가루 쓰기 귀찮아서 백강백밀로만 만든 건데 덧가루를 뿌리기 위해서 결국 뜯어야 했다.
사진만 봐도 반죽이 질다는 게 느껴지죠?
흠... 다음에는 물을 더 줄여봐야 하나?
아니면 원래 저런 반죽상태가 맞는 건가 모르겠다.
마음대로 안 들어가는 쿠프는 덤.
언제쯤 다른 사람들처럼 예쁘게 잘 들어갈는지 🤦🏻♀️
그래도 뭐 쿠프만 제외하면 이번 비주얼도 나쁘진 않다.
2차 시도와 기공도 비슷하게 나왔는데 역시 밑부분이 조밀한 거 보면...
아무래도 200도라는 온도로는 역부족인가 보다.
그래도 역시나 맛은 있음.특히 발효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맛 부분에서는 훨씬 좋아졌다. 😌정말 이렇게 무쇠냄비를 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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