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침마다 먹고 있는 빵!
그중에서도 우리는 치즈와 잘 어울리는 하드빵을 즐겨 먹는다.
원래는 코스트코 베이글을 자주 먹다가 최근에는 깜빠뉴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
대학 시절 잠시 제과제빵을 배운 적은 있지만 이리 까먹은 지 오래. 🙄
게다가 오븐도 없는 극한상황에서 깜빠뉴 제대로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기본재료
물 300ml (반죽이 진 정도에 따라 조절)
이스트 1g
소금 8g
강력분 400g
꾸움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지만 오븐이나 법랑 냄비도 없는 나.
따라서 무늬만 같고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도출해 낼 예정이다.
계속 깜빠뉴를 만들어 먹어보며 재료의 양이나 환경을 조금씩 바꿔가며 실험할 계획!
1차 시도
이번 1차 시도에 들어간 재료는 다음과 같다.
물 290ml (284 + 6)
이스트 1g
소금 8g
통밀가루 100g 강력분(백강백밀) 300g
물은 284ml을 넣었다가 반죽이 잘 섞이지 않아 6ml 추가해서 총 290ml 사용!
이스트와 소금은 레시피대로 사용했고 밀가루만 통밀가루와 강력분을 섞어줬다.
베이킹 환경 | |
날씨 | 16-27℃ |
발효 시간 | 19:00 - (다음 날)10:00 약 15시간 |
에어프라이어 온도 및 굽는 시간 | 200℃ 10분 예열, 35분 구움 |
⚠️ 특이사항
- 두 배 정도 부푼 반죽
- 분명 예전에 만든 빵과 같은 분량의 물을 넣은 것 같은데 유난히 질게 느껴짐
- 반죽이 질어서 만지기 조차 쉽지 않음
- 당연히 쿠프도 잘 들어가지 않음
오븐이야 아예 없으니 굽는 건 그렇다 쳐도, 반죽부터 차이 나는 이유는 뭘까?!
재료가 같다면 반죽은 비슷한 컨디션이어야 할 텐데...🤔
일단 2차 시도 때는 물의 양을 더 줄여보려고 한다.
나의 못난이 깜빠뉴 완성! 🤣
제멋대로 넣은 쿠프가 이 빵의 포인트다.
빵의 단면을 보면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밀도 차이가 확실히 느껴진다.
나의 추측으로는... 반죽이 충분히 부풀지 못한 것 같음.
에어프라이어에서 설정할 수 있는 최고 온도가 200도라 그런 것 같다.
(레시피를 보면 250℃에서 빵을 굽는다.)
흠... 몇 번 더 도전해 보고 무쇠냄비를 사봐야 하나?
이렇게 미뤄왔던 스타우브를 영접하는 건가 🥺
웃긴 건 재료 용량 빼고는 똑같이 한 게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빵 맛은 좋다는 사실.
번거롭고 귀찮은 걸 제일 싫어하는 나에겐 과분한 맛임. 😋
그러므로 할 수 있는 선에서 퀄리티를 조금씩 높여보려고 한다!
이렇게 1차 시도 끝!
잘라보니 8조각 정도라 아마 이번주 안에 한번 더 굽게 되지 않을까?
이번 실험이 제빵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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