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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가볼만한곳 와우정사 누워있는 부처님 공사중 주차

이가든 2024. 5.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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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와우정사

 

⏰ 매일 06:00 - 18:00

입장료 없음


 

경기도 용인에는 먼 나라 사람들도 자주 찾는 유명한 절이 있다.

바로 누워있는 부처님, 와불이 있는 와우정사(臥牛精舍)!

 

와우는 말그대로 누워있는 소라는 뜻인데,

1️⃣ 절이 위치한 연화산이 누워있는 소의 모습이라서

2️⃣ 불교에서 소로도 표현되는 부처님이 누워계셔서

위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주차정보

주차는 와우정사 초입에 할 수 있다.

따로 포장된 도로가 아닌 흙길에다가 주차선도 없지만, 규모가 넓고 방문객들이 나름 질서 정연하게 주차를 하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로 복잡한 경우는 드물다.

 

투어 START

사찰에 들어서면 가장먼저 마주할 수 있는 금색 불두.

높이가 무려 8M로 초대형이다.

온화한 표정을 마주할 때마다 모든 번뇌를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리 부부

나는 와우정사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데, 이 오리 부부는 이날 처음 봤다.

목에 염주 목걸이도 걸고 있어 한층 더 귀여운 모습.

파란 하늘과 푸르른 나무가 배경이 되어 멋진 사진이 탄생했다. 🐤

 

올챙이도 정말 오랜만에 봤다.

어렸을 땐 어디서든 올챙이를 볼 기회가 많았는데 점점 어려운 게 현실이다.

아직 다리는 없음! 〰️

 

열심히 올라가다가 잠시 멈춰 서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 감상하기 👀

이 날은 근로자의 날이었지만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황금 코끼리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 🥰

와우정사에는 금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음. 

 

전에 방문했을 땐 다른 곳이 공사 중이었는데 현재는 와불이 있는 열반전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일정은 따로 적혀있거나 안내되어 있는 게 없었음.

 

다만 겉으로 봤을 때는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 같다.

살짝 들여다보니 부처님이 공사 중인 열반전 안에 누워계셨음.

이 와불 또한 높이 3M, 길이 12M로 크기가 큰 편이다.

 

하루빨리 공사가 마무리되기를!

 

날씨가 정말 좋았음

이젠 석가모니 불고행상을 보러 가자.

 

황금색이 참 많죠?

이것도 예전엔 없었는데 올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와우정사의 변화를 찾는 것도 즐거움 중의 하나!

 

이 석상의 위치도 자주 바뀐다.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손과 코를 만져 그 부분만 반질반질 빛이 남.

 

좋은건 가까이에서 한번 더 보기

 

가을 아니고 봄입니다.

그래도 예쁜 단풍은 지나칠 수가 없어 📸

 

이 공간이 석가모니 고행상이 있는 대각전.

커다란 네 기둥이 마치 코끼리의 다리를 연상하게 한다. 🐘

 

불교에 대해 많이 아는 것도 아니지만 이 고행상을 볼 때마다 경건해지는 마음이다.

내 마음하나 살피는 일이 왜 이리 어려울까요?

석가모니 부처님도 6년을 수행하셨는데 하루아침에 될 리가 없지.

 

코끼리를 찾아보세요 🐘

 

여기도 발견 🤭

 

그렇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불까지 보고 내려가는 길!

사진은 못 찍었지만 부처님의 생애를 그려둔 벽화가 있어서 구경하면서 내려올 수 있다.

사실 순서는 이 길을 따라 올라오면서 보는 게 맞는데 나는 와불부터 보는 코스가 편하더라.

 

용돈을 참 많이 받았구나?

 

여기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기도를 드리거나 절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엄연히 말하면 무교인 나는 마음을 계속 잘 관찰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왔음.

 

올 때마다 괜히 찍게되는 풍경

 

사찰에 왜 갑자기 통일의 종이냐?

사실 와우정사는 이북 출신의 실향민 해월 삼장법사님께서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창건하셨다고 한다.

그 마음들을 이어받아 황금으로 만든 통일의 종이 범종각에 있다.

제24회 올림픽(88 서울올림픽) 때 타종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구나. 😲

 

사람들이 쌓아둔 돌탑 위에 나도 돌 하나 올려두고 왔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

 

다시 불두가 있는 곳까지 내려오면 관광 끝!

30분이면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어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다.

개인적으로는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는 만큼 자주 찾게 되는 사찰, 와우정사.

가까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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